전국 택견 고수 새만금의 도시 군산서 격돌
군산 새만금배 전국 택견대회 150명 참가
대한민국 택견 고수들이 새만금의 도시 군산에서 격돌을 펼쳤다.
‘2019 군산 새만금배 전국택견대회’가 지난 12일 군산시 근대건축관 뒤편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택견회가 주최하고 군산시택견회와 전북택견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5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종목별로는 택견 최고수를 가리는 최고수전과 각 체급별 우승자를 가리는 전국대회가 동시에 치러졌다.
최고수전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함진석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김성현(성남 발광) 선수가 정현재(마산 합포) 선수를 누르고 올해 택견 최고수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태일 군산시 택견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피로감에 젖어있는 군산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지역 택견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앞서 용인대 택견공연단과 아리아 해금연주단, 전북에어로빅연맹 선수단이 축하공연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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