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 교육감배 야구대회 제패

결승서 전라중 10대 2 콜드 승

한정근 기자 / 2019-07-19 10:09:11

군산중학교(교장 김일수) 야구부(지도감독 한동희)가 2019년 제14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야구선수권 대회를 제패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야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도내 야구꿈나무들의 육성, 발굴과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익산 리틀야구장과 고창 생활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초등부는 지난 6일과 7일, 중등부는 13일과 14일 등 총 4일간에 걸쳐 개최됐다.

초등부 4개팀, 중등부 4개팀이 출전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군산중은 1차전서 군산남중을 상대로 13대4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정읍 이평중을 9대1로 물리치고 온 전라중과 격돌했다.

군산중은 전라중을 상대로 월등한 전력차를 과시하며 10대 2 5회 콜드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줬다.

올 들어 군산중은 지난 5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교육감배까지 제패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 시즌 전력 핵심인 2학년 선수들의 기량이 우수해 전국대회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한동희 지도감독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무른 만큼 내년 시즌에는 다시금 팀을 정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