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신현섭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 야구부 신현섭(3학년)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현섭은 지난 28일 포항야구장에서 개최된 2019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도개고와의 경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홈런, 5회초 3루타, 8회초 안타, 9회초 2루타를 쳐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신현섭은 4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정재원의 5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5회초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와 9회초 우익선상 2루타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현섭은 4타수 4안타(1홈런), 3득점,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군산상고는 신현섭의 사이클링 히트를 포함해 13안타를 기록하며 도개고를 상대로 8-0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안착했다.
군산상고는 30일 오전 9시 30분 배명고와 8강 진출을 향한 격돌을 벌일 예정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군산상고 신현섭 선수에게 결승전 종료 후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