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배 전국 케이블웨이크보드대회 성료

수상 레저 스포츠 매력에 풍덩

한정근 기자 / 2019-08-26 09:56:08

화려한 수상 레저 스포츠 축제가 군산에서 펼쳐졌다.

2019 전라북도지사배 전국 케이블웨이크보드대회 겸 제7회 코리안컵 수상스키·웨이크보드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군산호수(옥산수원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내년도 군산에서 펼쳐지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수상레저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서 전국 16개 시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분야 400여 명의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펼쳤다.

종목별로는 수상스키(슬라롬·웨이크보드) 남·여 부문, 케이블웨이크보드 동호인 A/B/학생부(대학·고등)/주니어(초·중등) 남·여 부문, 웨이크보드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2019년도 여자 웨이크보드 부분 국가대표이자 군산출신인 김수연 선수가 멋진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프로선수 케이블웨이크보드 시연 ▲케이블 니보드체험 ▲패들보드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도내는 물론 전남, 충남 등지 선수 및 동호인들이 군산을 방문하는 등 수상 레저 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위길숙 전라북도 수상스키·웨이크스포츠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라북도가 수상스키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2020년 군산에서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성공적인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0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