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은 원정단장을 맡은 김성수 회장의 인사와 조창신 원정대장의 원정보고, 조현희 등반대장의 훈련보고와 일정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형원, 김현수 고문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칼라파트라 등반 경험과 추억을 떠올리는 덕담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희망원정대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의 여망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새만금 신공항, 2023새만금세계잼버리, 2022아태마스터스대회 성공기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희망원정대는 김성수 원정단장을 주축으로 조창신 원정대장, 조현희 등반대장, 지도위원 김용우 등 멘토그룹과 더불어 고동욱, 임형규, 조인왕, 이영재 발달장애인이 원정에 나선다.

원정대는 오는 10월 8일부터 19일까지 10박 12일간 히말라야 안나프루나 푼힐을 시작으로 마타푸체-안나푸르나베이스-남서벽 등을 등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멘토 대원들은 자부담으로 원정에 나서며, 멘티 그룹은 후원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희망원정대는 지리산, 덕유산, 선운산, 내장산 등에서 10회 이상 강도 높은 현지적응 합동훈련을 소화했으며, 멘티 그룹은 매일 2~3시간의 개별훈련도 실시했다.

김성수 희망원정대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북산악연맹의 공익적 활동과 사회배례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아무쪼록 산악인의 로망인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꿈과 희망의 메시지는 물론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산악연맹은 지난해에도 전북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제주 한라산 등반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