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 4월 12일 개최 예정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사전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전홍보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면 홍보할 방침이다.

이번 홍보활동은 단순히 대회를 홍보하는 것이 아닌 군산출신 마라토너인 송길윤 선수가 1950년 제54회 보스톤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32분58초라는 기록으로 2위를 거머쥔 숨겨진 스토리 등 군산마라톤의 역사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의 대학생, 마라톤 동호인, 인터넷 블로거 등 홍보대사를 위촉해 SNS와 블로그 등에 홍보하는 온라인 방식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홍보 주요대회로는 10월 춘천마라톤대회, 경주국제마라톤대회, JTBC 서울 마라톤대회, 경기 국제 하프마라톤대회 등 10여개의 대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전홍보를 통해 ‘역사가 있는 마라톤의 도시 군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내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으로부터 ‘국제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이후, 올해로 8회차를 맞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1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함께 뛰고 있으며, 100억원 이상의 직간접 파급효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