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민선체육회, 코로나 딛고 기지개 편다!

13일 이사회 개최, 체육 저변확대 노력

한정근 기자 / 2020-05-14 10:41:45

군산시체육회가 올 시즌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시체육회는 지난 13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주요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윤인식 체육회장, 박일관 군산교육장, 이명찬 수석부회장, 부회장, 이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1월 윤인식 초대 민선 체육회장 이후 야심차게 도약을 선언했지만 갑작스런 코로나19 발생으로 모든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윤인식 회장은 민선 체제 출범에 따른 각종 문제점과 개선점,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군산시 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이사회에서도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체육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기존 5개 위원회에서 △선수위원회 △스포츠교육위원회 △스포츠마케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스포츠클럽위원회를 신설해 변화를 꾀했다.

또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민선 체육회 새로운 출발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군산시치어리딩협회의 경기단체 가입신청 인준(안)을 의결했고, 오는 27일 오전 11시 군산체력인증센터 세미나실 3층에서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들은 “민선 체육회 체제에 따른 군산시의 지원이 부족함에 따라 확대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민선 체육회 활성화를 위해선 군산시 전체 예산 중 적정한 체육회 예산을 책정해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산시가 체육도시라고 자칭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라며, “요즈음 트랜드에 걸맞게 다양한 종목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체육센터를 건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윤인식 회장은 “1월 취임 이후 체육회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토대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민선체육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