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7회 군산새만금LS컵 우수클럽 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군봉배수지 축구장에서 열렸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박용희)가 주최하고, 군산LS유소년축구단(단장 박영국)이 주관한 이 대회는 전국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및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당초 이 대회는 전국 규모 대회로 치루려던 것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도내 대회로 축소 진행됐다.
대회 부문은 U-12와 U-10 2개 부문으로 치러졌고, 도내 16개팀 약 300여 명이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U-12 부문은 둔산주니어FC가 전북풋볼아카데미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U-10 부문은 전북풋볼아카데미가 JK FC를 상대로 우수한 경기를 펼친 결과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U-12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일 2회 발열체크 및 문진표 작성, 1일 2회 방역소독활동, 전 경기 무관중은 물론 출전팀간 겹치는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성연 둔산주니어FC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대회 출전과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건강만이 아니라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늘어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준비로 안전하고 즐겁게 선수들이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해 준 대회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영국 군산LS유소년축구단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대회가 연기됐지만, 지자체의 지원과 협력, 지역사회 소상공인 후원, 참가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됐다”며, “아무쪼록 이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각 클럽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축구 꿈나무들의 발굴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