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1부 우승팀 타타대우상용차.

클럽 2부 우승팀 워리어즈.

공무원부 우승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올해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시장기 대회가 폐막했다.

2020 제14회 군산시장기 클럽(1부, 2부) 및 공무원야구대회가 지난 16일 월명야구장에서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군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문태환)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야구 동호인간 화합과 친목 도모,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과 각 부문별 우승은 클럽 1부 타타대우상용차, 클럽 2부 워리어즈, 공무원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차지했다.

클럽 1부는 전통 강호인 타타대우상용차가 라이벌 좋은사람들터틀스를 만나 2회에만 대거 10윽점을 뽑아내면서 16대4 대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클럽 2부 결승전에서는 워리어즈가 트럭커에게 1회와 3회 3실점을 허용했지만 저력을 앞세워 경기 결과 9대3으로 신승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금강1구장에서 열린 공무원부 결승전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한국농어촌공사를 만나 6대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시장기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일정이 중단을 반복했으나, 군산시의 도움으로 클럽 1부, 클럽 2부 전 경기가 야간경기로 진행돼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강임준 시장과 윤인식 체육회장은 16일 야간경기임에도 결승전과 시상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남다른 야구사랑을 선보였다.

문태환 야구협회장은 “매 경기 멋진 승부를 연출해 준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지만 야구도시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단체‧개인별 입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클럽 1부

▲우승 타타대우상용차 ▲준우승 좋은사람터틀스 ▲감독상 김유석 ▲MVP 김성주 ▲우수투수상 최지원 ▲수훈상 박양수 ▲타격상 윤석원 ▲감투상 지영상

◇클럽 2부

▲우승 워리어즈 ▲준우승 트럭커 ▲감독상 임우성 ▲MVP 박세진 ▲우수투수상 백종훈 ▲수훈상 김강민 ▲타격상 고일정 ▲감투상 이성옥

◇공무원부

▲우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준우승 한국농어촌공사 ▲감독상 심재기 ▲MVP 장옥천 ▲우수투수상 강창선 ▲수훈상 김진오 ▲타격상 이현준 ▲감투상 이존필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