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명품도시 군산 체육인프라 확충 박차

월명경기장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금강공원 제1야구장 인조잔디 교체 등

한정근 기자 / 2021-01-11 09:27:01

스포츠명품도시 군산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체육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다양한 체육인프라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나섰다.

먼저 노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으로 월명종합경기장 수배전 등 보수, 월명체육관 야외화장실 리모델링, 월명주경기장 조명타워 등기구 교체, 대야축구장 조명타워 조도개선을 실시했다.

또한 수송동 파프골프장 코스를 기존 9홀에서 18홀로 정규 코스로 확장했고, 군봉‧대야축구장 인조잔디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인공암벽장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고, 장애인체육관 다목적운동실도 조성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월명주경기장의 경우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13억원을 투자해 편의시설 설치에 나선다.

올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 사업은 장애인 이용가능한 엘리베이터, 경사로 등 설치, 노후 방수재, 마감재 및 균열부 등 보수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야구동호인 수요에 발맞춰 금강공원 제1야구장 노후 인조잔디 교체 및 시설보수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11억원을 투자해 노후 인조잔디 교체 1식을 비롯해 배수시설, 기반정비, 덕아웃 시설, 외야 휀스 및 그물망 교체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야구도시 군산에 걸맞는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군산 축구장 조성사업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3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면과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빠르면 올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축구장이 조성될 경우 금석배 축구대회 등 축구대회 유치를 통한 체육인프라 구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계속사업으로 서군산 복합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착공한 서군산 복합체육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280억원을 투자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올해에도 스포츠명품도시로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체육활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