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동호인 축구축제 시장기 대회 성료

진포(청·장년)·군산FC(시니어)·동원테크팩(직장) 우승

한정근 기자 / 2021-07-02 09:30:10

금석배의 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최대 동호인 축구축제가 막을 내렸다.

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는 지난달 27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제11회 군산시장기 축구대회 결승전을 가졌다.

클럽 청년부·장년부·시니어부, 직장부로 진행된 이 대회는 클럽부는 토너먼트 방식, 직장부는 리그로 진행됐다.

총 43개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동호인들은 각 팀의 명예를 걸고 그라운드에서 열전을 펼쳤다.

대회결과 직장부는 동원테크팩솔루션이 3전 전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어 클럽부에서는 진포 축구단이 청년부와 장년부를 모두 석권했다.

청년부는 4강전서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결승전에 오른 진포와 청암이 대결, 선제골을 지킨 진포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장년부 결승전에서는 진포가 소룡축구단을 상대로 2대1 신승을 거뒀다.

이와 함께 시니어부는 군산FC가 소룡을 만나 2대0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트로피를 거머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발열 체크에서부터 문진표 작업 등 만전을 기했다.

정영주 회장은 “이번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 된 건 군산 축구인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호인 리그 활성화와 지역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청년부 유성현(진포), 장년부 문영일(진포), 시니어부 오대운(군산FC), 직장부 이희준(동원테크팩솔루션)에게 돌아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