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초 농구부, 소년체전 동메달 획득 활약

예선리그 무패 통과, 준결승서 부산 성남초에 석패

한정근 기자 / 2021-11-30 18:07:10

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김희자) 농구부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활약을 펼쳤다.

서해초 농구부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과 철원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3위)을 획득했다.

전라북도 대표로 소년체전 무대를 밟게 된 서해초는 예선리그에서 서울 삼광초를 54대28, 청주 중앙초를 47대45로 신승을 거두면서 조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이후 16강전에서 천안 봉서초를 40대33으로 제압했고, 8강전에서는 상주 상산초를 41대36 5점차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상대는 전국대회 2관왕을 자랑하는 부산 성남초.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서해초는 후반 추격에 실패하면서 경기결과 45대37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서해초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열린 2021년 전국 유소년 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대회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고 10월에는 2021년 윤덕주배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성과는 이완태 감독과 최승민 코치가 선수 개개인간 소통을 통해 장단점을 파악하고 기술훈련과 체력훈련 등 특화된 훈련시스템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희자 교장은 “꿈의 무대인 소년체전 무대에서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여 준 감독과 코치,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