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여고 장윤서, 2년 연속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발 화제

팀내 유일 좌투좌타, 선구안·장타력 두루 갖춰

한정근 기자 / 2022-05-11 16:05:53

군산여자고등학교 장윤서 양(2년)이 2년 연속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1년에 이어 2022년 한국 여자야구연맹 국가대표 선발전에 당당이 이름을 올린 그는 국가대표 팀 내에서도 유일하게 좌투좌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당진 주니어 야구단 소속인 그는 1루수 겸 투수를 소화하고 있으며, 170cm의 좋은 신장에 선구안까지 갖춰 미래 한국여자야구를 이끌어갈 유망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괴산에서 개최된 WBAK 여자야구 리그전에서는 3루타를 치는 등 맹활약으로 팀의 콜드게임 승리에 기여했고, 팀의 주장으로서 리더십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 푸른솔초등학교 5학년 당시 야구에 입문해 올해 7년 차로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꾸준한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여자야구 국가대표는 총 22명(코치진 4명)으로 내야수는 6명이 선발됐으며, 그 중 1루수는 장윤서 선수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장윤서 선수는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역전의 명수 군산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차 야구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