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 디펜딩 챔피언 경기 평택 진위 FC U18 2연패 위업

결승전서 서울 중앙고 2대1 신승, 정재상 멀티골 활약

한정근 기자 / 2022-06-15 15:36:09

디펜딩 챔피언(전년도 우승팀) 경기 평택 진위FC U18이 금석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위 FC U18은 15일 월명종합경기장 내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중앙고를 2대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진위 FC는 전반 초반 서울 중앙고의 매서운 공세에 밀렸으나 전반 6분 이건우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크로스를 정재상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진위 FC는 후반 3분 정재상이 상대 수비수가 헤더로 백패스 한 것을 경합해 빼앗은 뒤 바로 골망을 흔들면서 멀티골에 성공,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서울 중앙고도 후분 24분 이유호의 침투패스를 받은 홍기욱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진위 FC는 지난해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대회마저 석권하면서 2연패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진위 FC는 이번 대회 총 7경기에서 34골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과시한 반면 실점은 단 2골에 그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한편 홈팀인 군산 제일고는 이번 대회 20강에 올랐지만 전남 영광 FC에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