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0대 이상 코로나19 4차 접종률이 군산은 44.4%로, 전국평균 35.6% 보다 8.8%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25일 기준 군산시 4차 접종자는 4만9,798명으로 접종률 44.4%이다. 반면 전국 평균은 35.6%이다. 

연령대별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80대 이상 70.3%(8,857명), 70대 68.8%(15,350명), 60대 46.3%(17,212명), 50대 20.0%(7,640명)이다. 

전국평균은 80대 이상 64.2%, 70대 57.7%, 60대 36.0%, 50대 15.7%로 역시 80~50대 연령층에서 모두 군산 접종률이 높다. 

다만 군산시보건소 측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볼 때 여전히 50대의 접종률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50대 연령층은 당뇨병, 뇌졸중, 심부전 등에서 60대와 유사한 기저질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4차 접종을 하면 3차 접종대비 중증 예방효과가 50.6% 상승하고 사망예방 효과도 53.3%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4차접종 대상은 지난 7월 18일부터 기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까지 확대됐다.

4차접종 간격은 3차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시점부터 가능하며,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로 접종하며, 코로나19에 확진됐어도 확진일로부터 90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 보건소 콜센터(063-454-4950), 주민센터 전화나 방문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당일접종을 원하는 경우 SNS(카카오톡, 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직접 접종가능 여부를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누적 확진자 연령별 상황(8월 24일 기준)

한편, 24일 기준 누적 확진자 11만756명을 연령별로 살펴볼 때 40대가 1만7181명으로 가장 많고, 10대가 1만6362명, 10대 미만 1만4131명, 50대 1만3654명, 20대 1만3528명, 60대 1만1458명, 70대 6489명, 80대 이상이 414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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