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윤 회장은 언론에 재출마 선언 배포 자료를 통해 “오는 12월 22일 치러지는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2020년 민선 1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출 직후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지난 3여 년간 외적으로 체육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내적으로는 민선체육회가 나아가야할 이상적인 방향설정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규정의 변경, 조직의 구성 등을 수립해 내실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하 종목단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공정과 공평을 기치로 소통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인식 회장은 “지난 민선 1기는 군산시체육회를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단단한 토대위에 기초를 쌓았다면 다가오는 민선 2기는 부흥과 성장이라는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지난 3여 년간 직원들을 교육하며, 체육인들과 소통한 제가 적임자임에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지금껏 보여드린 것이 미약하였기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정말로 잘 할까 하는 의문도 드시겠지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배려와 존중이 있는 군산시체육회가 과거보다 더 밝고 활기찬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그동안 재출마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던 윤인식 회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자천타천 거론되는 3~4명의 입지자들의 행보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민선 2기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2일 150~170여 명의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