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국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총 14개 종목 101명이 출전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군산시선수단은 종합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면서 총 11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군산대는 11개의 메달 중 금메달 1개를 비롯해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무려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먼저, 금메달은 육상과 펜싱에서 배출됐다.

군산대 높이뛰기 유망주 박순호는 남자 대학부에서 2m1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전북 선발로 출전한 호원대 김종준도 남자 일반부 에뻬 단체전에서 소중흔 금메달을 추가했다.

은메달은 군산대 황미르 남자일반부 해머던지기(60m16), 조정 여자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군산시청, 무타페어 김영래-김채연 조가 2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은 배드민턴 군산대가 단체전과 혼합복식에 출전한 정채린이 3위에 올랐고, 탁구 종목에서도 군산대 남가은, 권강민이 각각 여자 대학부, 남자 대학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조정 국가대표 출신 군산시청 정혜정은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3위를 차지했고, 호원대 축구부는 준결승서 서울 숭실대에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윤인식 군산시체육회장은 “1년간 군산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땀방울을 흘린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