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는 지난 15일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린 2022 노 브랜드(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16강전에서 최강 경남고를 6대1로 제압했다.

이날 군산상고는 마운드와 타석 모두 경남고를 압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용두가 4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격에서는 김성주가 솔로홈런을 비롯해 장단 9안타로 몰아치면서 화끈한 타격력으로 승리를 장식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조계현 명예감독(전 KIA 타이거즈 단장)과 이성일 전 도의원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로써 군산상고는 오는 22일 오전 9시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경북고를 상대로 4강 진출을 향한 격돌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 군산상고는 석수철 현 군산상고 감독, 강효섭 현 호원대 감독, 강희석, 왕양훈, 차정국, 최지원 등이 출전해 우승후보를 손꼽히고 있다.

군산상고 선수단은 매주 토요일 모교 야구장에서 현역 후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등 우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11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며,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팀 1500만원, 3위팀 1000만원, 4위팀 500만원의상금이 모교에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