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종합운동장 등 42개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장애인 전국체전에는 전국 시도 선수단 9000여 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 군산시 선수단은 11개 종목 25명(선수 22명, 감독·코치 3명)이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대회 결과 군산시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육상종목에서 무더기로 쏟아졌다.

임진홍 선수는 육상 남자 100m, 200m, 400m 종목을 모두 석권하면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문경호 볼링 남자 2인조 TPB9 종목에서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고수휘 선수는 3개의 은메달을 선사했다.

고수휘 선수는 여자겨루기 +67kg, 여자 겨루기 단체전, 여자 품세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동메달은 육상과 볼링, 테니스에서 배출됐다.

김신미 선수는 육상 여자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 3위, 볼링 송영희 선수는 여자 2인조 TPB9 3위, 테니스는 남자복식 최영규-강운기, 남자단식 최영규 선수가 동메달을 기록했다.

강혁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전국체전 군산시선수단은 12개 종목 21명이 참여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