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오픈 새만금배 전국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오영복)가 주최하고, 군산시태권도협회(회장 하복래)가 주관한,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체육회, 전북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태권도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국 초·중·고 태권도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품새 부문과 겨루기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겨루기 부문 종합우승은 ▲초등부 1~2학년 케이탑태권도 ▲초등부 3~4학년 용인대신흥태권도 ▲초등부 5~6학년 궁전태권도가 차지했고, 중등부 남녀 통합 우승은 상무중학교가 거머줬다.

이와 함께 품새 부문 종합우승은 ▲1부 전주 화랑태권도장이 수상했고, ▲2부 초등부 1~2학년 국가대표미룡도장 ▲초등부 3~4학년 국민태권도장 ▲초등부 5학년 전주대키즈태권도장이 1위에 올랐다.

특히, 4일 열린 개회식 행사에서는 9단시범단·K타이거즈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식전행사를 펼쳐졌고, 조직위원장인 오영복 사범(국기원 9단)은 7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멋진 격파시범을 보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영복 대회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승패를 떠나 자신의 꿈을 향해 더욱 전진하는 선수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복래 군산시태권도협회장은 “태권도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정직하게 빚은 땀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태권도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한국인의 정신’과 ‘한국인의 기상’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