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부 우승팀 경기 조안KJFC

대한축구협회, 전라북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는 고학년부 40개팀, 저학년부 23개팀 등 총 63개팀이 각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쳤다.

고학년부 우승은 경기 조안KJFC(지도감독 김기종)가 차지했다.

조안KJ는 22일 결승전에서 서울 신림중 축구부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상대 원태진에게 일격을 당한 조안KJ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32분 김재현의 크로스를 받은 윤건영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면서 동점을 기록했다.

후반 팽팽한 대결을 어어가던 양 팀은 후반 종료 직전 박재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재현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며 2대1 신승과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와 함께 저학년부 우승은 전북FC해성이 서울 보인중을 3대0으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홈팀인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예선리그 3전 전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금석배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팀들이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라며, “올해 금석배 고등부는 5월, 초등부는 7~8월경에 열릴 예정인만큼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대회 기간 숙박·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방역관리를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공유와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