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을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통과한 군산상고 야구부가 16강 문턱서 광주일고의 높은 마운드의 벽을 넘지 못한채 대패했다.

 14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군산상고 야구부는 광주일고를 맞아 1회와 2회에 안타와 희생번트, 안타를 연이어 내주면서 3실점했으며 8회 상대 4번타자 김강 선수에게 솔로홈런과 안타를 허용하면서 8대1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군산상고 야구부는 타선이 침묵한 채 단 7안타에 그쳤고 특히 2회 1사 2,3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채 후속타자가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면서 패배를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