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2023 금석배 전국초등학생축구대회’가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8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U12(고학년) 44개팀과 U11(저학년) 44개팀 등 총 88개팀이 각 소속 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대회 방식은 예선 풀리그를 거쳐 스플릿 리그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 시간도 오전에는 U11 부문이 운영되고, 오후에는 폭염시간을 피해 4시30분부터 U12 부문이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 홈 팀으로는 군산구암풋볼스포츠클럽 U12, 스포츠제이FC U12,  JKFCU12 등 3팀이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각종 승부조작 논란에 따라 학부모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오는 25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강사로는 KFA 김지훈 기술기획팀장이 ‘축구선수 자녀 인생의 모든 것’, 러너스 민상윤 대표가 ‘축구선수 자녀 대학 입시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및 경기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불법스포츠예방교육은 25일 오후 1시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금석배참가팀 선수단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유종희 도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올해 대회에도 전국 명문 클럽팀들이 대거 참가해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지난 중등부와 고등부 대회를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무리한만큼 초등부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석배 전국축구대회는 1992년 대한축구협회 및 대한체육회로부터 대회 창설을 승인받은 이후 축구선수 저변확대와 경기력향상 등 축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군산의 축구영웅 채금석 옹의 스포츠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