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찬 선수

화제의 주인공은 임예찬 선수(1년).

올해 군산대에 입학한 임 선수는 전북 완주 출신으로 전북체고를 거쳐 군산대에 진학했다.

고등학교 시절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지만 송공섭 감독의 눈에 발탁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임 선수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높이뛰기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임 선수는 2차 시기에서 1m95cm를 뛰어넘으면서 쟁쟁한 라이벌들을 물리치고 대학 진학 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직은 스피드와 순발력 등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고 있다.

임 선수는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오는 10월 전국체전 무대에서 지역과 학교를 대표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다부진 각오를 세우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타고난 조련사인 송공섭 감독의 지도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 감독은 올해 영주시청에 입단한 박순호 선수를 키워 실업무대는 물론 전국 톱클래스 반열에 올릴 정도로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송공섭 지도감독은 “예찬이는 아직 1학년이지만 성장세를 볼 때 전국체전 메달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예상된다”라며, “올 하계훈련을 거쳐 최상의 컨디션으로 반드시 전국체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예찬 선수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2위에 머무르다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라며, “송공섭 감독님의 지도 아래 전국체전을 비롯해 전국무대에서 멋진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