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회가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활약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전국체전은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 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은 대회 결과 금메달 3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보다 2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선전을 펼쳤다.

올해 전국체전 군산시선수단은 13개 종목에 걸쳐 98명의 선수들이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군산시선수단 금메달은 모두 군산대학교에서 배출됐다.

먼저, 군산대 김윤주 선수(2년)가 배드민턴 대학부 혼성복식 전북선발로 김하빈과 출전해 경기대표 김나연-박승민 조를 2대1로 힘겹게 물리치고 소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높이뛰기 신예 임예찬 선수(1년)는 결승에서 2m5cm를 기록하면서 경기대표 한국체대 이재호(2m 기록)를 넘어 1위에 올랐다.

또한, 이희성 선수(3년)는 소프트테니스 개인단식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서울대표 한국체대 황태성을 4대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은메달은 전통 효자종목인 군산시청 조정이 활약했다.

군산시청 채세연-정혜정-박지윤-김영래 조는 조정 여자일반부 쿼드러플에서 7분18초59, 박지윤은 싱글스컬 부문 8분26초53으로 은메달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군산동고 김요한-박준상 조는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개인복식 ▲호원대 이유번 펜싱 여자일반부 개인전 ▲군산대 이주왕-이준석 소프트테니스 남자대학부 개인복식 ▲군산대 남건우-김희정 탁구 대학부 혼합복식 ▲호원대 이성욱 씨름 남자대학부 역사급 ▲군산시청 김영래-김채연 조정 여자일반부 무타페어 ▲군산대 이진성-이원준-남건우-강유빈-권강민 탁구 남자대학부 단체전 ▲호원대 김태민-이현성-이성욱 씨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군산시선수단 모두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지난 1년간 전국체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내년 전국체전에서도 보다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