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축구협회(회장 정영주)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월명종합경기장 외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대회에는 클럽 청년부·장년부·실버부 총 38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은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그라운드에서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 결과 청년부는 군조축구단, 장년부는 진포FC, 실버부는 외인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청년부 군조는 4강전까지 12골을 몰아넣은 반면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완벽한 공수 기량을 과시했고, 결승에서 강호 진포를 2대1로 물리쳤다.

장년부에서는 진포가 설욕에 성공했다.

진포는 결승에서 군조를 만나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인 끝에 4대1 대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또한, 실버부는 외인구단이 현우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왕좌에 올랐다.

이와 함께 최우수선수상은 청년 김정민, 장년 박문규, 실버 공문철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 각 입상팀과 입상자에게는 트로피, 상장, 부상을 지급했다.

정영주 군산시 축구협회장은 “대회 기간 그라운드에서 멋진 활약을 펼쳐 준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그라운드에서 화합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대회를 보다 많이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축구협회는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양일간 ‘2023 군산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