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4개 보조구장에서 ‘2024 금석배 전국 중학생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故 채금석 옹을 기리기 위한 대회로 지난 1992년 첫 대회 이후 3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40개팀이 대거 출전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대회 방식은 참가팀 모두에게 보다 많은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예선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좌를 가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일한 홈 팀인 U15군산시민축구단이 출전해 금석배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U15군산시민축구단은 부산해운대구FC U15, 경기용인시 축구센터, 서울 공릉중과 함께 한 조에 속했다.

그동안 U15군산시민축구단은 조길제 지도감독의 지도 하에 묵묵히 훈련에 임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와 함께 U14 유스컵도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유스컵에는 전국 24개팀이 출전을 앞두고 있고, 월명종합경기장과 대야구장, 서군산구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예선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와 학부모 등 약 1,500여 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금석배의 도시 군산에서 기량을 펼치게 된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