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다섯번째 대회인 군산CC오픈은 KPGA, KLPGA 통틀어 골프장이 스폰해 개최되는 정규투어 중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는 국내 유일무이한 대회이다.

또한, 군산CC 오픈은 10년 이상 연속 개최되는 대회에 부여되는 우승자 시드권이 3년이나 되는 전통있는 대회이다.

올해 대회에도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가 펼쳐지는 군산CC 토너먼트코스는 많은 선수와 골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좀 더 난이도 있는 코스세팅을 위해 코스 내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수목식재와 페어웨이 폭을 대폭 줄이고, A러프는 40㎜, B러프트는 80㎜로 관리했다.

또한, 18홀 평균 1,100㎡였던 그린면적을 700~800㎡로 줄여 정확한 아이언샷을 요구하게 그린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상금 채리티이다.

스폰서인 군산CC는 대회와 관련된 모든 수익이 아닌 매출금액을 총상금액에 추가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 경우 기본 총상금 7억원에 추가로 발생되는 모든 수입금액을 더해서 선수들에게 순위에 따라 배분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우승상금의 경우 1억4천만원에서 얼마만큼 상향될지 벌써부터 선수들과 골프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CC는 14년동안 군산CC오픈대회와 연간 80여개의 학생대회 및 프로대회를 개최하는 토너먼트 골프장으로 올해는 특별히 PGA의 명성있는 대회처럼 ‘상금 채리티’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프로암대회는 유료패키지로 골프팬들에게 판매가 되고, 입장권도 일반, 프리미엄 구분되어 유료 입장만 가능하며, 굿즈판매, 푸드판매 등 이 모든 수입이 대회 총상금에 기부된다.

김원섭 KPGA 회장은 “군산CC가 오랫동안 대회를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스폰서가 먼저 모든 수입을 채리티한다고 해 너무 감사하고 놀랐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해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