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일고 야구동문 일구회(회장 여상범)가 주최하고 군산시, 군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 군산시체육회, 군산상일고 총동창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야구 꿈나무 육성과 기량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총 4일간 군산월명야구장, 군산신풍초, 군산남초에서 펼쳐졌다.

홈 팀인 군산신풍초와 군산남초를 비롯해 총 12개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2개조로 나눠 풀리그를 거쳐 상위 2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영예의 우승은 청주 석교초가 차지했고, 홈 팀인 군산 남초는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청주 석교초 이주하 선수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성윤 선수는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군산 남초 강한결 선수는 타격상을, 청주 석교초 김재윤/서정안 선수는 홈런상, 군산 남초 김민규 선수 감투상, 청주 석교초 이희준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일구회원들은 생업도 뒤로한 채 우천에 따른 구장 관리에서부터 심판, 대회 운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여상범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내년에도 보다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