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군산항 하역사, 테러물품 반입 방지 협약 체결
국내외 테러위협 선제적 대응
군산세관(세관장 이범주)은 지난 20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과 CJ대한통운(주)군산지사 등 부두사용인 10개 업체와 총기 및 폭발물 테러 등 테러물품 반입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1년간 국제적 테러사건이 다중이용시설 및 민간인이 표적이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우리나라도 테러위협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감 속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군산세관은 이에 앞서 지난 2002년 5월부터 하역사 등 군산항 관련 업체와 안보위해물품과 마약류 등의 밀반입 방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협약기관들은 군산항을 통한 테러물품 등의 밀반입과 일반화물의 밀수출․입 행위가 사회 안전과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며, 원활한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이범주 군산세관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서로 성실히 이행해 철저한 관세국경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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