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도 이젠 경쟁력’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순항

총 595억 투자, 2개 지역 완료·6개 지역 추진

한정근 기자 / 2018-08-04 09:46:35

군산지역 농촌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과거 농촌지역 기초생활 기반 확충 등 정형화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이제는 농촌지역의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린 경쟁력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산시도 지난 2008년부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활성화 및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군산지역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옥구읍, 개정면을 완료하고 임피·성산·옥산·대야·회현·서수면을 대상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포면과 옥서면은 올해 공모사업을 신청 중에 있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총 59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지난해까지 270억원을 투자·추진했다.

▲임피면=임피면 사업은 면 소재지 중심성 강화를 통한 특화된 쉼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총 6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행복체육센터, 도로개설 및 쉼터, 서상마을회관 휴·쉼터, 가로경관정비, 경관가로등 설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성산면=성산면 사업은 성산커뮤니티센터 등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복지공간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15억 여원을 투자해 성산커뮤니티센터, 만동마을 쉼터, 곡동마을 쉼터, 성산광장, 오성인혜윰뜰 등을 추진한다.

▲옥산면=옥산면 사업은 도시와 인접한 옥산면의 중심지 기능 향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0억원을 투자해 힐빙센터, 숲속공연장, 도로확장, 공영주차장, 경관조성, 담장개선, 산책로조성 등을 통해 주민 생활만족도 향상 및 결속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대야면=대야면 사업은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중소도시 구축 및 배후마을과 상생하는 교류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대야면은 총 80억원을 투자해 해피타운, 추억뜨락, 가로환경정비, 주말 상생장터, 시장알리미 쉼터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현면=회현면 사업은 새만금 지구와 인접한 남부권의 중심지로 교육, 문화, 복지 생활의 중심 거점화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60억원을 투자해 너나들이 쉼터, 어울림센터, 소통의 광장, 공용주차장, 주민안전시스템 구축 등을 조성한다.

▲서수면=서수면은 항일항쟁운동의 근원지로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지만 잊혀져가는 지역 역사를 되살리고 서수면의 이미지를 확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수면은 총 58억원을 투자해 무궁화문화복지센터, 무궁화테마거리 조성, 구구팔팔센터, 청소년 드림센터, 상생공원 등을 조성한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