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청 지하주차장에 민원인 우선 주차장을 지정 운영하면서 민원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지하주차장에 21면의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지정하고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의 주차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민원인 주차장은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주차장 북문(식당방향)에 마련했다.

또한, 청원경찰을 상시 배치해 민원인 주차 안내는 물론 공무원 차량의 이동 주차를 적극 계도하고 있다.

지상에 마련된 민원인 주차장에도 직원차량이나 공용차량의 주차를 금지하고 계도에 나섰다.

시청 지하주차장은 주차관제 자동제어시스템 도입이후 종일 주차 차량이 붙박이 주차를 하는 바람에 민원인들은 지하에 진입조차 못하는 등 주차장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군산시가 민원인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민원인 우선 주차구역을 지정 운영하면서 단시간에 민원업무를 보기 위해 시청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김모 씨는 “평소에는 차단기가 내려져 지하주차장에 진입도 못했는데, 지금은 지하에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어 주차하기가 한층 수월해졌다”며 반겼다.

시 관계자는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민원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제역할을 할 수 있게 계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