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는 올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농약안전 사용 실천을 당부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농약의 오･남용 및 과다사용을 막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농산물, 수입농산물 및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합법적으로 시용된 농약에 한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그 외의 미등록 농약에 대해서는 불검출 수준(0.01mg/kg)으로 관리하는 제도이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시에서는 농업인들에게 농약 포장지 표기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재배작물에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며, 농약사용 시기･횟수･용량･희석 배수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물 등록 농약 및 잔류허용기준은 농사로(nongsaro.go.kr) 및 농약관리시스템 농약 등록사항(epmso.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농약별 잔류허용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www.foodsafetykorea.go.kr/foodco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현조 기술보급과장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선진적인 제도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PLS 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잔류농약분석 시설 및 정밀분석 장비를 보강･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