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은 시내권과 근접해 교육시설, 산단·개별공장, 펜션 등이 밀집된 지역이지만 현재 공공하수관로와 처리장이 없어 미처리 하수가 흔옥천으로 유입되어 수질을 오염시키고, 친환경농업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협의 건의한 결과 하수처리장 1개소(1,000㎥/일), 하수(오수)관로 36.3km를 설치하는 총사업비 427억 규모의 2019년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총사업비 427억원 중 90%인 약 383억을 국·도비 금강수계물관리기금에서 지원받아 시비 부담(10%)을 최소화해 지역 발전과 쾌적성수혜도 증대라는 ㅇ리석 3조의 효과를 견인하게 됐다.

지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여 6월부터 설계를 본격 추진중인 이 사업은 오는 2022년 완료 할 예정이다.

동태문 수도사업소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오염 개선 및 금강수계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달 착수한 실시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행정절차 이행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공사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