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감염병 대응 및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임무교육’을 25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의료기관 의료인, 각 급 학교 보건교사, 산업체,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의 보건관리자로 구성된 150여명의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에서 전북대학교 소화기내과 양희찬 교수를 초빙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최근 전국적으로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였던 A형간염 예방·관리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건소로부터 위촉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각 소속집단에 감염병 의심환자 및 집단환자 발생 등 특이상황 발생 시 보건기관에 곧바로 신고·보고하는 초기대응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를 통해 감염병 예방·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의 주기적인 임무교육 및 홍보활동 추진을 통해 감염병 대응·협력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