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액이 13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21일 군산지역 고액·상습 체납 명단을 홈페이지(http://www.gunsan.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군산지역 고액 체납자 명단은 개인 33명, 법인 17개 업체에 체납액은 12억78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개인 33명, 법인 29개 업체, 20억8500만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납자별로는 개인의 경우 체납자별로는 개인의 경우 K씨가 취득세(부동산) 등 15건 7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또 다른 S씨는 취득세(부동산) 등 2건, 6500만원을 체납한 상태다.

이와 함께 법인 최고 체납업체는 오식도동 소재 T업체로 취득세(부동산) 등 4건, 6100만원을 체납한 상태며, 뒤이어 나포면 소재 D업체는 지방소득세(법인세분) 등 3건, 5300만의 체납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고의성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는 중점관리를 통해 성실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탄력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금융기관에 예금조회, 은닉재산 추적조사, 출국 금지조치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