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개야도 항로 ‘개야카훼리호’ 우수선박 선정

해양수산부,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보조항로 부문 1위

한정근 기자 / 2019-12-17 16:28:51

군산과 개야도를 운항하는 ‘개야카훼리호’가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17일 해양수산부 ‘2019년도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보조항로 분야에서 군산~개야도 항로를 운항하는 ‘개야카훼리호’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는 해상교통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2011년부터 2년마다 전국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선박 승선 모니터링과 이용객 설문조사를 진행해 우수선사 및 선박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선박 승선 모니터링은 전문 조사원이 발권부터 승선, 화물선적, 출항 및 운항, 시설 안전관리 및 청결여부 등을 평가하고, 이용객 설문조사는 여객선 이용을 대상으로 응대서비스, 환경 및 시설서비스, 안전서비스 등을 평가한다.

모니터링 및 설문조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연안여객선 고객만족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우수선사와 부문별 우수선박을 선정한다.

1위에 선정된 개야카훼리호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선사가 신규 사업면허를 신청하거나 재정지원사업(이차보전사업)에 공모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정인 청장은 “관내 여객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해상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선 서비스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