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경로폐쇄 기간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촌동(동장 양병기)은 최근 우한폐렴 발병에 따른 경로당 폐쇄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들을 확인하기 위해 1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18개 경로당에 등록된 회원은 총 604명으로 경로당 운영이 일시 중단되고 집에 있게 되면서 안부확인을 통한 결식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전수조사는 통장협의회, 경로당 회장님, 주민자치위원 및 아파트 관리소와 협력해 전화확인 및 방문조사 등을 통해 이뤄졌다.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병기 조촌동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계기로 지역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가까운 이웃을 살피며 상부상조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