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장급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에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군산시 인구 현황 및 5개 분야 58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와 정책 개선에 대한 건의, 향후 군산시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배형원 위원(시의원)은 저출산 해결방안을 위해 외국의 신혼부부 주택 구입 정착금 지원 사업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정착금을 지원하는 대신, 첫째아는 대출이자 면제, 둘째아는 대출금 1/3 탕감, 셋째아는 전액 탕감을 지원해 주고 있다.
특히 회의는 처음으로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도입해 진행됐으며, 향후 군산시는 신혼부부 주택 구입 정착금에 대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 전라북도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처 등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군산시 인구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분야별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정책 실무부서 TF팀을 구성하여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