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원주)이 장마철을 대비해 중·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취약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독한다.

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은 “2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장마철 취약요소(토사붕괴·감전 등)와 추락재해 예방조치 이행여부 등을 감독할 계획”이라며 “적발된 현장은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감독은 안전난간 및 작업발판 미설치, 안전모·안전대 미지급, 개구부 덕패 미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군산지청에 따르면 관내(군산·부안·고창)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019년 14명(요양결정일 기준)으로 전년(2018년) 13명에 비해 7.7%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6명), 제조업(4명), 광업(1명), 금융 및 보험업(1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1명), 기타(1명)이다.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 4명(66.7%), 20∼50억원(1명), 800∼1000억원(1명)으로 집계됐다.

이원주 지청장은 “건설 현장의 사망 재해는 현장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발주자의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함께할 때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현장의 위험요소 개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