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1동이 코로나19로 길어지는 집콕 생활을 독서로 극복한 다독왕을 선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 나운1동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구환)가 9일 관내 주민 가운데 나운작은도서관 도서 대출권수가 많은 이용자 중 성인 4명을 선발해 문화상품권 증정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나운1동 다독왕 선발은 독서 생활화를 실천하고 전 세대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다독왕은 나운동에 거주하는 김용자(71)씨와 김하영(36)씨, 조요한(28)씨, 채미나(39)씨가 선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를 통한 개별 통보 및 격려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임구환 나운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및 외출을 삼가는 동안 독서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운1동 전 연령이 책을 가까이 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