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 위원장

군산시 공노조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수준이 격상되고,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되는 등의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취임식은 오는 3월경 간소하게 진행키로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2월 말까지 3년이다.

신임 송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공노조의 위상 제고 및 조합 발전에 기여한 지난 제5대 공무원노조와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제6대 공노조는 조합원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 나아가 노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공약으로 제시한 공노조 회계의 투명한 공개, 공정한 인사시스템 및 조합원 권익보호,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노조가 되겠다”며 “초심을 간직하며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서 공노조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제6대 노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 신분인 공노조 조합원들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는 군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증진하는 것인 만큼 집행부와 소통의 폭을 한층 넓히되, 현안 업무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권익이 침해되거나 불공정의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과감하고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조합원이나 집행부에서 바라볼 때 상식이 통하는 노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일 총 1471명의 조합원 중 1226명(83.3%)이 투표한 선거에서 698표(56.9%)의 의미있는 득표율로 당선됐다.

송 위원장은 1995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제4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부당민원해소 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