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이 군산·장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적선박의 안전점검을 위한 2021년도 항만국통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 61척의 외국적 선박 점검 결과 다수 결함이 발견된 6척에 대해 재점검을 실시했고, 이 중 중대결함이 발견된 2척은 출항정지 처분을 내렸다.

출항정지 선박의 경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만국통제 협의체에서 공표한 고위험 선박, 선령 20년 이상의 고령 선박, 자국에 등록하지 않고 제3국 국적으로 등록하는 편의치적 선박 등이다.

홍성준 청장은 “올해도 선박의 국적, 선급, 선령 등을 고려해 선박연료유 황함유량 초과 기준미달선 등이 입항하지 못하도록 고위험 선박에 대한 선택과 집중점검을 통해 관할 항만의 해양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