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관내 음식점 500곳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완료 확인석과 직계가족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별개로 음식점 이용시 백신 접종 2차 접종자는 물론 1차 접종 이후 14일 이상 경과한 자의 경우 인원과 관계없이 백신접종 완료 확인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직계가족석도 백신 접종자에 한 해 기존 인원제한없이 음식점을 편안히 이용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음식점의 경우 4인 이상 식사 모임에 대한 수많은 민원이 제기돼 음식점 업주 입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13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해당 좌석에 대한 표식 지원과 함께 예약석 표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안심식당·모범음식점·맛집 식당을 우선으로 하되 남은 업소는 선착순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백신 접종자의 경우 음식점에 어플리케이션 등 접종에 대한 증빙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도입될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음식점 이용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는 500개소를 목표로 시행하며, 식당 호응도에 따라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