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오는 4월부터 군산국가산업단지 인근 내초동 226-45번지 일원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유료화로 운영한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총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3만9670㎡부지에 지상 2층의 연면적 790.86㎡ 규모의 관리동과 트레일러 79면, 대형 155면, 소형 21면 등 주차면 255면을 확보했다. 또한 사무실과 휴게실·수면실·샤워실·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시범운영에 이어 3월까지 무료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며, 4월부터 6월까지 유료화 전환 이후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 시는 관리 운영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화물자동차를 운행하는 화물·운수 종사자들의 이용 시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사항에 대해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대대적인 홍보 및 안내를 통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영업용 화물자동차를 운행하는 화물운수 종사자의 공영차고지 이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산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운영으로 도심지의 화물자동차 유입 및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 사항이 해소되고, 화물자동차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고질적인 영업용 화물자동차 주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