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만 3190명으로 군산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민선7기 이후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을 위해 노인복지관·노인회관 등 복지공간 신규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야노인복지관은 동부권 노인들의 복지공간으로 오는 7월 개관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숙원사업인 노인들의 여가·문화·복지공간 노인회관 건립사업 역시 오는 10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밀접한 복지공간인 경로당은 2021년 11개소, 올해 9개소를 신축중이며, 개보수가 필요한 경로당은 신속하고 쾌적한 리모델링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안락한 여가 복지를 돕고 있다.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올해 예산은 378억원으로 작년 대비 807명 증가한 9,145명이 읍면동 및 1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만족하는 일자리 제공은 물론 어르신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는 기초연금은 매월(최대 307,500원), 군산 노인인구 75.2%에 해당하는 4만여명이 지원받아 기본소득을 보장받고 있다.

기초연금 수급권이 탈락된 수급희망자에 대해 정기적인 이력관리를 통해 재신청 기회를 도와주고 있으며, 신규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급대상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동부권 어르신들의 복지 요람 역할을 하게 될 대야노인복지관이 오는 7월 준공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247명의 생활지원사가 3,937명의 어르신들에게 주 1∼2회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는 현재 427가구에 장비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응급시에는 소방서와 연계해 응급상황을 해소할 수 있으며 올해 800대를 추가 설치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노케어 노인일자리로 700명 어르신들의 안위를 살피고 있다.
 
저소득 노인들을 위한 지원도 활발하다. 거동불편한 176명의 어르신에게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고, 거동 가능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5개의 경로식당에 8억4,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 독거어르신 5,000명을 대상으로 연 12회 목욕권을 지원하고, 노인건강진단사업, 거동 불편 어르신을 위한 보행보조기 지원 등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령화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어르신 복지정책은 저소득층 어르신 뿐만 아니라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