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내달 19일 본격 시행

시, 12일 전 직원 청렴교육 실시

한정근 기자 / 2022-04-12 15:51:13

군산시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공직자 이행충돌방지법 시행에 앞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12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고 이해충돌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대면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면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에 대해 동영상 송출을 병행, 전 직원이 교육에 참여토록 했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공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저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배경 및 주요내용 설명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10가지 행위(신고·제출 5개, 제한·금지 5개) ▲업무처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주요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황철호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청렴교육을 통해 간부공무원부터 강화되는 각종 청렴 정책과 법령을 이해하고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공직자의 사익추구 행위에 대해 우리 공무원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19일 시행에 앞서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이해충돌방지담당관을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