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11해안감시기동대대, 군산항 밀수·테러 방지 MOU체결
해상 불법행위 효과적 대응 체계 구축
군산세관(세관장 김원식)은 26일 육군 35사단 11해안감시대대(대대장 배궁필)와 ‘밀수·테러 등 불법행위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소프트타켓 총기 테러 발생 등 국제 테러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군산항 불법행위 발생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간은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군산항 및 인근 해상에서 발생하는 테러물품 반입 등 해상 불법행위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총기·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반입 방지는 물론 적 해상침투 등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반사회적 불법행위 차단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세관과 11해안감시대대는 안보리 제재 결의위반 의심 선박 등 우범 선박이 군산항 입항시 사전 정보교환 및 합동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신시도항에서 세관-군-경 합동 작전으로 중국산 담배 밀수를 검거한 사례도 있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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