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부터 김종훈 정무부지사·김광수 정무특보 내정자

또한, 전북도 정무수석(정무특보)에는 김광수(64)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김종훈 정무부지사 내정자는 전북 진안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농수산식품연수원장,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및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농생명산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광수 정무수석 내정자는 20대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북 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전북도 정무분야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관영 도지사 당선자는 김종훈 정무부지사 내정자의 경우 “지난 30년간 중앙부처에 근무하면서 능력과 경륜, 열정을 갖춘 실력파로서 강한 업무추진력과 스킨십이 뛰어나 직원 상하간은 물론, 현장 농업인 및 농민단체로부터 신뢰가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앞으로 전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책임지게 되며, 중앙과의 소통 및 협력창구가 이미 만들어져 있어 전북 경제를 살려 낼 최적의 인물이 될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광수 정무수석 내정자 역시 “전북의 시민사회단체출신으로서 전주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도의회와의 협력관계는 물론 중앙정치권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관영 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지사 당선자로서 인사철학은 ‘인사가 정책이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행하게 될 모든 인사의 기준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전문성, 전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 관계인 만큼 전북발전에 필요한 인재라면 출신과 친소관계를 넘어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