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3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6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의 경우, 국비에 의존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도비 50%, 시비 50%의 사업비로 진행된다.

사업내용은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비롯해 운전자의 시인성 확보와 차량 속도 감속 제한 노면 표시 개선, 보행로 정비 등이다.

올해는 ▲ 에뜰렌과 제이씨 어린이집 2개소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 개정초 보호구역표지판 설치와 미끄럼 방지포장, 노면표시 개선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지곡초와 서해초, 미장초 3개소는 노후휀스 교체 및 보행로 정비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은 어린이들의 안전공간으로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안전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학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3월말 현재 군산시 어린이 보호구역은 총 116개소로, 매년 신규 지정을 통해 기존 구역에 대한 확대 지정 및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